4대강사업과 관련, 지지와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잇따라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25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사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기총은 "폭설과 폭우, 가뭄 등의 재난 발생 시 구호와 복구 등 사후약방문적인 대처는 안된다"며 "원인을 제거하고 문제점을 개선한다는 점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4대강사업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이날 서울 잠실수중보 남단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4대강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0여년 동안 시민들이 납부한 2조6000억원의 물 이용 부담금에도 불구하고 상수원의 수질이 개선되지 않았다"면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기준치 이상의 중금속까지 검출됐다며 정부의 상수원 관리 대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