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가족이 연이어 파경을 맞고 있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고어 전 부통령이 지난주 부인 티퍼 고어와의 40년 만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이혼을 발표한 데 이어 장녀 카레나 고어 쉬프(36)도 2개월째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카레나 부부의 친구들에 따르면, 카레나는 남편 앤드류 쉬프(44)와 2개월 동안 별거 중이며 현재 이혼 상담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레나는 하버드대와 콜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남편 앤드류는 바이오테크 투자회사 에이즐링 캐피탈에서 근무 중이다. 이들은 지난 1997년 결혼해 아이 3명을 두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