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새 노동조합인 ‘언론노조 KBS본부’가 1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특히 입사 10년 이하 PD와 기자 조합원이 90%를 차지해 파업이 장기화 되면 프로그램 제작과 보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KBS 사측은 “일부 노조원들의 이탈에도 1TV ‘뉴스광장’을 비롯한 TV, 라디오 모든 채널의 뉴스와 프로그램이 진행자 교체나 시간 축소 없이 정상적으로 방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KBS본부는 “교양과 드라마 PD 대부분이 파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총파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S는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 총파업에 참여한 직원에게 법과 사규를 엄중하게 적용하겠다고 경고했다.
KBS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KBS 본관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후 2시 전국 조합원 총회를 개최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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