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서신에서 지난달 13-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렸던 지구온도변화 협의회의 교토조약에 대한 협상을 완성할 것과 미국에서 이 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지도자들은 "미교회협은 역사적으로 환경보호에 관심을 기울여왔다"면서 "지구는 하나님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반드시 잘 지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가스 등으로 지구의 기온은 계속 올라가고 있다"고 전제한 뒤 "기후변화는 미래 세대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교회협 지도자들은 서신을 통해 "좀더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미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온실 가스방출을 줄여나가야 한다"며 클린턴 대통령이 앞장서 교토조약을 비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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