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지구공간정보국(NGA)에 여성국장이 탄생했다. 미국 16개 정보기관 중 여성 국장이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레티샤 롱(51)은 9일(현지시간) 2006년 NGA를 이끈 해군 중장 출신 로버트 뮤렛의 후임으로 취임했다.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이날 버지니아 주 포트 벨보어 NGA 새 본부에서 진행된 취임 행사를 주재하고 엔지니어링과 정보계에 30년 동안 몸담은 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게이츠 장관은 지난 2월 국방정보국(DIA) 부국장인 롱을 NGA 수장으로 선택했다.
롱은 DIA 부국장에 앞서 해군정보국 부국장, 국방부 정보차관보 등을 지냈다.
【워싱턴=AP·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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