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 구이양에 있는 한 중학교의 벽이 갑자기 붕괴돼 5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현지 구조대원이 12일 밝혔다.
이 사고로 체육 수업 중 휴식을 취하고 있던 학생 3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2명은 병원에 실려가던 중 사망했고 9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에 빠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상자 중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사망자 중에는 선생님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룽산(龍山) 중학교의 30m 길이, 2.5m 높이 벽은 시멘트와 벽돌로 만들어졌다. 당국 관계자는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였는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구이양(중국)=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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