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홍수
베트남에서 홍수로 인해 30여명이 숨지고 12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베트남 재난관리국은 중부 지역에서 폭우로 인한 홍수가 발생해 30여명이 숨지고 12만6000여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버스가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승객 38명 중 18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20명은 실종됐다. 경찰과 군인 등 500여명은 생존자를 구조하기 위한 수색작업에 나섰다.
또 선로가 물에 잠겨 베트남 북-남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앞서 베트남 중부에서는 이달 초순에도 홍수로 인해 66명이 숨지고 17명이 실종됐다.
한편, 18일 필리핀에 상륙한 초대형 태풍 '메기'가 베트남이나 중국 남부지방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가 요망된다고 베트남 재난관리국은 전했다.
【하노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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