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내셔널 비주얼바이블 미션은 "영화 "십계""궈바디스" 등이 성경을 소재로 하지만 재미를 가미시켜야 하는 영화 속성상 상당 부분 상상력을 동원해 만든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제작을 시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경 그 자체의 내용으로만 영상을 만드는 이 거대한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7500만부가 팔린 NIV성경 원문을 토대로 15년 안에 성경 전체를 영화화한다는 것이다.
영화 제작진은 막대한 예산을 세우고 할리우드의 유명 기독 영화인들을 대거 초빙, 철저한 고증과 성경연구를 걸쳐 촬영에 들어갔다. 유명한 영화감독으로 비주얼 바이블을 맡은 리갈드 밴 댄 버그 감독은 이스라엘 이집트와 지형이 비슷한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고대 건축물, 지중해, 케이프타원, 로마 양식의 건축물들과 인테리어를 배경으로 오랜 시간 동안 촬영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위해 실제로 5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동원됐으며 예수 역에는 배우 부르스 마르치아노가 캐스팅됐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제작팀은 마태복음편과 사도행전편을 각 8시간의 영화로 제작, 출시했으며 2차로 창세기와 에스터 등 나머지 성경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세기편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것으로 알려지고 잇다.
한국에서는 이 작품을 기독교TV영상사업단-한국비디오선교센터가 비주얼 바이블 판권을 계약했다. 최근 기독 성우들을 중심으로 더빙을 마친 상태이며 서울교회(이종윤 목사)에서 출시 기념 예배를 갖고 본격적인 보급에 들어간다.
영상사업단 김현길 장로는 "이 작품의 국내 보급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며 준비했다"며 "비주얼 바이블이 신앙인들에게는 믿음을 더욱 돈독히 해주고 불신자들에게는 전도의 도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희섭 차장
저작권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