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총회장 최병두 목사)는 최근 임원회에서 고목사를 내년 2월에 임기가 끝나는 CBS 사장직에 추천하기로 결의하고, 교단 차원에서 적극 개입할 것을 밝혔다.
고목사 후보 추천과 관련해 최병두 총회장은 "CBS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 민족 복음화를 위한 선교 방송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며 "고목사 추천은 교단 차원에서 연합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 목사는 "21세기는 전문성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며 "고목사는 언론과 방송에 경험이 있는 전문인으로서 여러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CBS에 적임자"라고 밝혔다.
교단의 추천을 받은 고목사는 "기독언론인으로서 이 시대에 알맞게 쓰이길 원하는 소명과 사명감으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고목사는 이어 "다매체 시대에 한국교회 연합으로 설립된 CBS가 담당해야 할 역할이 분명하다"며 "사장으로 선임되면 방송과 경영의 전문인으로 CBS가 한국교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선교방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최치영 차장
저작권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