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대신총회(총회장 이무웅목사)와 양용주목사 한기총 대표회장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규 목사)가 주최한 이날 후원의 밤에는 목회자와 교인 등 5백 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한기총 태동부터 한기총맨으로 활동하며 연합운동을 전개해온 양용주 목사를 적극 지지했으며, 한국교회 일치와 화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양용주 목사는 "한기총 대표회장 직분을 허락해 주신다면 한국교계를 위한 마지막 헌신과 봉사의 기회로 알고 최근 지적되고 있는 한기총의 모든 문제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교계의 연합사업에 노력할 것"을 피력했다.
양목사는 선친 고 양춘식 목사의 뒤를 이어 1961년부터 성역을 시작, 40년간 목회생활을 했다. 현재 담임하고 있는 청파중앙교회는 지난 80년 6월 부임하여 21년 6개월 동안 시무하고 있다.
그 동안 양목사는 대한신학대학교 교목실장, 교단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기총서 사무총창, 총무서기, 부회장, 공동회장, 교단 가입심사위원장, 전형위원장, 정관개정위원장, 법인이사 등을 수행하며 실무자로 활동해왔다.
특히 한기총 태동부터 한결같이 교회일치를 위해 헌신해왔고, 고른 리더쉽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장태봉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후원의 밤은 김요셉 목사의 기도, 이무웅 목사의 "이 시대의 개척자"란 제하의 설교, 장효희 목사(예장합정 총회장)/임인재 장로의 격려사, 이정복 목사(기성 총회장)/문영기 목사의 축사, 김춘국 목사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무웅 목사는 설교를 통해 "새로운 21세기 통일시대를 내다보며 화합과 일치되는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목사는 또 "한국교회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에 개척자로 나설 것"을 강조했다.
조희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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