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기독영화 '회복' 2탄, 이번에는 PLO…'용서'
대박 기독영화 '회복' 2탄, 이번에는 PLO…'용서'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0.11.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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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용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저격수 출신으로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의장 야세르 아라파트의 측근이었던 기독교 전도 사역자 타스 사다(59)를 중심으로 한 팔레스타인 내 기독교인들의 삶이 다큐멘터리 영화로 제작돼 25일 국내 개봉된다.

‘용서’(제작 스토리셋, 피셔 엔터테인먼트·감독 김종철)를 타이틀로 건 이 영화는 기독교계에 큰 파문을 일으킨 다큐멘터리 영화 ‘회복’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기독교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관객 기록(16만663명)을 세운 ‘회복’이 이스라엘 내 숨은 기독교인의 이야기였다면, ‘용서’는 팔레스타인 자치기구 내 기독교인의 사연이다.

김 감독을 비롯한 ‘회복’ 제작팀은 지난 8월 ‘용서’를 위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로 향했다. 생명보험사도 가입을 거부했을 정도의 위험지역인 그곳에서 제작팀은 목숨을 건 촬영 끝에 소중한 현장 스케치와 신앙간증을 담아올 수 있었다.

이슬람교를 정식종교로 채택, 날 때부터 부모의 종교를 반드시 따라야만 하는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자치구(인구 약 150만명)에는 꿈에서 계시를 받거나 우연히 성경을 접하는 등으로 기독교를 믿게된 사람이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교자를 반드시 처단한다는 이슬람 교리 때문에 생명의 위협에 놓인 상태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가 잠든 새벽에 산에 올라가거나 가정집에 모여 은밀히 기도하며 신앙을 지키고 있다.

제작사는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를 둘러싼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영토분쟁과 종교갈등 같은 숨막히는 긴장 속에서도 예수의 사랑으로 서로를 용서하고 하나가 됐음을 선포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라고 전했다.

내레이션은 독실한 크리스천인 탤런트 오미희(52)가 맡았다.

한편 주인공 타스 사다는 17일 내한, 18일 열리는 시사회(장소 미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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