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진으로 태국 북부 도시 치앙라이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이 건물 벽이 붕괴되면서 사망했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태국과 라오스 국경 근처로 치앙라이에서 110㎞ 떨어진 곳이다.
첫 번째 지진은 깊이 10㎞, 두 번째 지진은 깊이 230㎞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동이 진앙지에서 북쪽으로 772㎞ 떨어진 방콕을 비롯해 베트남 하노이까지 느껴졌으며 이곳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려 주민들이 놀라 대피했다.
태국 현지 언론들은 방콕에서보다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에서 더 강력한 진동이 일어났으며 일부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지역이 내륙 깊숙한 곳이어서 쓰나미가 일어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양곤(미얀마)=AP·로이터·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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