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은 28일 도쿄전력이 이날 새벽 터빈 건물 지하에 괸 물의 방사능 농도를 다시 분석한 결과 보통 원자로 물 농도의 약 10만 배에 달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27일 밤 원자로 내 방사성 물질이 정상치의 1000만 배에 달한 것으로 평가한 것은 실수였다고 밝히고 다시 물을 채취해 분석했다.
도쿄전력은 앞서 이날 정상치의 1000만 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며 복구 작업을 하던 기술자들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그러나 이날 밤 터빈 건물 지하에 있는 물이 방사성 물질에 오염되기는 했지만 이처럼 높게 평가한 것은 오류였다고 밝혔다.
구리타 다케시 도쿄전력 대변인은 “이런 수치는 신뢰성이 없다”며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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