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살의 美 최고령 치어리더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진다
42살의 美 최고령 치어리더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진다
  • 유세진 기자
  • 승인 2011.04.0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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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살 美 최고령 치어리더 이야기, 영화로 만들어진다
3년 전 39살의 로라 비크마니스(여)는 좌절에 빠졌었다. 그녀의 남편이 젊은 여자와 바람이 나 그녀를 떠났기 때문이었다. 그녀에게는 생활의 활력소가 필요했다. 비크마니스는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팀인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벵골스의 치어리더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하지만 그녀는 좌절하지 않고 재도전해 결국 40살의 나이로 치어리더의 꿈을 이뤘다. 그녀는 지금까지 활동하는 현존 최고령 NFL 치어리더가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7일 보도에 따르면 비크마니스는 치어리더들의 평균 나이보다 20살 이상 많음에도 유연한 몸동작과 미모, 탄력있는 몸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처음 치어리더가 되겠다고 했을 때 가족들은 예의상 한번 시도해 볼만하다고 말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가 정말 치어리더가 되자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축하해주었다.

그녀는 “치어리더 도전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이루는데 나이는 아무 문제도 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치어리더 훈련은 미 해군의 훈련과 필적할 만큼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 비크마니스는 최고령자임에도 훈련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자기 관리에도 철저해 동료들과 팬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또 다른 행운이 찾아왔다. 그녀의 놀랄 만한 인생을 헐리우드 영화사에서 제작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호빗, 섹스앤더시티 같은 유명한 작품을 제작한 뉴라인시네마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영화로 제작하기 위해 계약을 맺었다. 대본은 라따뚜이, 노미오와 줄리엣의 작가인 에밀리 쿡과 케티 그린버그가 맡기로 했다.

“그녀의 실제 인생은 이야기로 만들기가 쉬웠다. 그녀는 42살이고 20세 여성들에 둘러싸여 있다. 그녀는 확실히 물 밖에 나온 물고기다. 그런 대조적인 차이가 커 글을 쓰기가 편했다. 하지만 제일 눈이 가는 것은 그녀가 어떤 나이에도 자신을 꿈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낸 것”이라고 쿡은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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