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18일 일본 공장 생산 재개할 듯
토요타, 18일 일본 공장 생산 재개할 듯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1.04.0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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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지진]폐차처리 기다리는 쓰나미 피해 차량들
북미는 11일께 구체적인 생산계획 확정

 대지진 여파로 지난달 14일부터 일본 내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한 토요타가 오는 18일부터 생산을 전면 재개할 방침이다.

8일 외신과 토요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위한 사전 점검을 13일까지 마치고 18일부터 한 달여 멈춰선 공장을 재가동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토요타 관계자는 "차를 생산하는데 부품만 2만개 이상이 들어간다. 지진 피해로 부품 혐력사까지 생산이 차질을 빚고 공급선도 무너진 상황이라 사전 점검을 하고 있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13일은 돼야 18일 가동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진 패해 지역인 미야기현 소재 자회사인 센추럴자동차 미야기공장 등 2개 공장 역시 조립라인 복구 상황 등을 점검해 13일께 가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토요타의 일본내 공장은 본사 13곳과 자회사 등을 합쳐 17곳이다.

반면 토요타의 경우 18일 모든 공장을 재가동한다 해도 부품 조달이 여의치 않아 가동률은 절반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토요타는 지진 직후인 지난 달 14일부터 일본 내 모든 공장의 완성차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다 지난 달 28일부터 아이치와 후쿠오카 공장에서 생산하는 프리우스, HS250h, CT200h 등 하이브리드카 3개 차종에 한해 생산을 재개했다.

하지만 다른 15개 공장은 지금까지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이로 인해 8일 현재 토요타의 일본 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한 생산차질 대수만 26만대에 달한다.

현재 정상가동하고 있는 북미지역 공장 역시 일본에서 부품수송이 원활하지 않아 이달 말부터 일시적인 공장가동 중단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토요타는 11일까지 북미지역 부품 조달 등을 포함한 향후 생산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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