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의 작가 J K 롤링이 에딘버러에 있는 자신의 주택 뒷마당에 자신의 소설을 토대로 만든 영화 해리 포터에 나오는 해그리드의 오두막을 지을 계획이라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7일 보도했다.

이 오두막은 영화에 나온 모습처럼 원뿔 형태의 지붕, 굴뚝, 그리고 돌로 만들어진 계단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롤링은 이 오두막을 거주하는 장소가 아닌 가족들과 여가시간을 보내는 공간으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그리드의 오두막에서는 해그리드의 개 팡, 히포크리프 벅빅, 해리 포터, 론, 헤르미온느, 드레이코 말포이, 마법부장관 코넬리우스 퍼지, 덤블도어 등 많은 인물이 등장하기도 했다.

선데이타임즈에 따르면 롤링은 에딘버러에 250만 파운드(약 44억4500만원)의 맨션을 지난 2009년 구매했고 인근 주택을 100만 파운드(약 17억8000만원)에 구매해 보안을 강화한 바 있다. 그녀는 지난 2010년 방 3개짜리 집을 마련해 경비들이 지낼 공간도 마련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