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중국 이공계열의 명문 대학이자 자신의 모교인 칭화(淸華)대학교의 개교 100주년 기념대회에서 "중국의 고등교육은 아직 세계의 최고 수준과는 분명한 격차가 있다"고 말해 과학기술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일본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후 주석 외에도 중국 서열 2위인 우방궈(吳邦國)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차기 중국 지도자로 내정된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 등 칭화대학 출신 지도자들이 참석해 칭화대 출신이 정권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