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난달 29일 이규형 주중 대사의 부임을 동의하는 아그레망을 승인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이는 이 대사가 내정된 지난달 21일 이후 8일만이다.

과거 주중 대사들의 아그레망 기간을 살펴보면 노재원 초대 대사는 5일 만에, 김하중 6대 대사는 7일 만에, 이 대사의 전임인 류우익 대사는 2주일 만에 아그레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21일 이규형 주중 대사 내정과 함께 주 일본대사에 신각수 전 외교부 제1차관, 주 유엔대표부 대사에 김숙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을 각각 내정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