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대변인은 이날 "한·일·중 정상회의는 동경에서 열릴 예정"이라며 "정상회의 개최 전에 3국 정상은 함께 후쿠시마를 방문해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3국 정상이 후쿠시마 방문하시기 전, 별도로 센다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의 119구조대 등이 가서 활동했던 센다이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당초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정상회의를 21일 후쿠시마에서 개최하자고 한국과 중국에 제안했다.
하지만 중국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일본의 제안에 난색을 표했으며, 3국은 개최장소를 놓고 물밑교섭을 진행한 끝에 이같은 결론을 도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1일과 22일 1박2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3국 정상은 회의에서 원전 위험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크리스챤월드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