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공보실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당초 24일 오전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확산되면서 아일랜드 방문 일정을 하루 단축해 이날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외무부에서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 등과 회담을 가진 뒤 런던 국회의사당 웨스트민스터홀에서 공동 연설을 하게 된다.
관계자들은 "영국에서 높은 가치가 있는 웨스트민스터홀에서 외국 지도자가 연설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26일 G8(주요 8개국) 정상회의 참석 차 프랑스로 떠날 예정이다.
【런던=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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