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개통되는 구간은 군산 옥산IC∼군산종합운동장 구간(4차선 2.8㎞), 고창 상하면∼구시포 구간(4차선 4.5㎞), 익산 여산면∼완주 화산 구간(2차선 3.7㎞) 등 총11.0㎞에 이른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폭이 협소하고 도로의 굴곡으로 사고 우려가 높았으나, 본 구간이 개통되면 교통사고 위험 감소 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 질 좋은 도로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옥산IC에서 군산종합운동장를 연결하는 2.8㎞구간은 4차선으로 확장, 군장산업도로에서 군산시내로 진입하는 차량의 정체가 크게 완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창 상하면에서 구시포를 연결하는 4.5㎞ 구간은 구시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익산시 여산면과 완주군 화산면을 잇는 3.7㎞ 구간은 그동안 고갯길 차량 운행으로 교통사고 위험과 두 지역간의 접근성이 떨어졌으나, 이 구간이 개통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두 지역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는 3개지구에 총사업비 590억원을 투자 할 계획으로 2007년에 착공해 2010년까지 362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146억원을 투입해 내년 개통을 위해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한편, 3개구간 11.0㎞에 이르는 지방도가 내년 상반기 개통되면 지역주민에게 질 좋은 도로서비스가 제공되고 주행시간 단축은 물론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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