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協 "남아공엔 노트북, CCTV, 의료기기 등이 수출유망"
무역協 "남아공엔 노트북, CCTV, 의료기기 등이 수출유망"
  • 박준호 기자
  • 승인 2011.06.2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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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328개 수출유망품목 산업별 분포 현황

 한국 기업들의 대(對)남아공 수출 유망품목으로 노트북, CCTV, 의료기기 등이 꼽혔다.

22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선 무엇이 팔릴까?' 보고서에 따르면 총 328개의 수출 유망품목 가운데 노트북, 변압기, CCTV, 의료기기 및 합성 섬유가 시장특징을 감안해 가장 유망한 5대 수출품목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남아공의 최근 3년간 수입규모와 수입 증가율, 세부 품목별 경쟁국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해 총 328개 수출 유망품목을 산출했다.

이 가운데 최근 남아공의 IT, 제조·인프라 산업을 비롯한 광산업이 급성장함에 따라 노트북과 팩스·복사 복합기 휴대전화와 부품을 포함한 통신기기, 각종 철강제품, 채굴용 기기, 금속처리용 공구 수요가 높은 것으로 연구원은 지적했다.

또한 극심한 전력난과 불안정한 치안, 열악한 위생·보건 환경으로 인해 발전기·변압기 등의 중전기기(重電機器)와 보안장비(CCTV 등), 의약품·의료기기도 현지 수요가 높아 수출 유망상품에 포함됐다.

아울러 '블랙다이아몬드'로 불리는 신흥 중산층의 성장과 구매력이 확대됨으로써 의류, 화장품 등의 소비재, 원·부자재용 폴리에스테르, 아크릴 합성사, 플라스틱 원료도 유망품목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은미 국제무역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우리 제품이 남아공 시장에서 팔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품목의 발굴이 중요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정부입찰에 참가하거나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그리고 꾸준한 사회공헌활동(CSR)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의 남아공 수출은 전년 대비 54.2% 증가한 17억달러로, 전체 교역규모도 전년 대비 75.1% 늘었다.

남아공 수출 상위품목으로는 자동차, 휴대전화, 석유제품, 합성수지, 건설광산기계 순이었으며, 남아공으로부터 금·은류, 합금철선철 및 고철, 철광, 알루미늄 등 철광석 및 원료를 주로 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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