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성 Y. 김(51) 6자회담 특사를 차기 주한 미국대사로 지명했다.
미국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이 성 김 특사를 비롯해 행정부 주요 관료들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헌신적이고 능력 있는 인물들이 미국 국민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정부에 동참하기로 동의한 것에 큰 자신감이 생긴다"며 "조만간 이들과 함께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 김 특사는 미국 상원 인준 절차를 거친 뒤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하게 된다. 미국 의회의 인준이 통과되면 성 김 특사는 최초의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된다.
성 김 특사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국무부 한국과장을 역임했으며, 2008년 7월 6자회담 특사로 임명됐다.
성 김 특사의 뒤를 이어 새로운 6자회담 특사에는 클리퍼드 하트 해군참모총장 외교정책 자문역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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