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K팝 가수들의 공연을 기원하는 플래시몹이 벌어졌다.
뉴욕의 한류 팬 100여 명은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 모여 그룹 '슈퍼주니어'<사진>와 ' 에프엑스(f(x))'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의 노래에 맞춰 집단으로 춤을 추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슈퍼주니어와 f(x)는 물론 듀오 '동방신기'와 그룹 '소녀시대', '샤이니' 등이 속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브랜드 공연인 SM타운을 미국에서도 열어달라는 요구다.
이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코닥극장 앞에서도 이날 오후 2시 한류팬 1000여 명이 모여 플래시몹 행사를 펼쳤다.
앞서 지난 5월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앞에서 유럽 팬들이 SM 소속 가수들의 공연 연장을 요구하는 플래시몹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됐다.
당시 SM은 공연을 1회 추가, 지난 10, 11일 밤 프랑스 파리의 대형 공연장인 '르 제니스 드 파리'에서 펼친 2010-2012 한국방문의해 기념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 인 파리'를 성황리에 치러냈다.
SM은 이미 지난해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SM타운을 열어 1만5000여 명을 끌어들였다.
한편,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공연을 요구하는 유럽 한류팬들은 9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중심지인 트라팔가 광장에서 플래시몹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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