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21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 간 3자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무부 빅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클린턴 장관이 이달 말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방문할 것"이라며 "미국은 한국, 일본 정부와의 3자회담 개최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클린턴 장관은 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한 뒤 22일 아세안 확대외교장관회담과 23 18번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에 참석한다.
또 인도네시아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교장관과 만나 양국 간 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25일에는 홍콩을 방문해 도널드 창(曾蔭權) 행정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워싱턴=몌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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