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사진 분야 읽을만한 새 책들
디자인·사진 분야 읽을만한 새 책들
  • 유상우 기자
  • 승인 2011.08.0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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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가의 가방

전집 디자인

2009년 한국디자인문화재단이 발행한 디자인 잡지 '디플러스' 제4호에 실린 특별기획 '전집 디자인'을 수정, 보완한 인터뷰집이다.

북 디자이너 등으로 활동 중인 안지미, 이승욱, 강찬규, 정병규씨와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성일·정재완 지음, 162쪽, 1만원, 북노마드

◇친절한 북유럽

북유럽 디자인이 낳은 아름다운 디자인 제품 소개는 물론,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형성됐는지를 알려준다.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자료조사부터 북유럽으로 유학을 다녀온 사람들, 그곳에 삶의 터전을 잡고 디자이너로서 일하는 사람들, 그리고 북유럽 사람들과의 심층적인 인터뷰를 실었다. 김선미·박루니·장민 지음, 440쪽, 1만9800워, 아트북스

◇자연스럽게

'광화문글판' 글씨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캘리그라피 작가인 박병철의 마음이야기다.

박씨의 작품은 지난해 중학교 국어교과서와 서울시 초등학교 디자인교과서에 실렸다. 2010 월드컵 축구 교보문고 광화문 래핑 글씨도 그의 작품이다. 각종 제품 BI와 광고, 달력, 출판물의 표지를 장식한 글씨와 글, 그림을 만날 수 있다. 박병철 지음, 204쪽, 1만6000원, 우드앤북

◇한번은,

영화감독이자 사진가인 빔 벤더스가 포착한 장소와 사물들이 수록됐다. 벤더스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20세기 최고의 감독과 영화배우들도 등장한다. 모두 우연한 만남이다. 미국 대륙을 횡단하다 마틴 스코세이지와 이사벨라 로셀리니를 만났고, 화장실에서는 '열정의 제국'의 감독 오시마 나기사와 마주치기도 했다.

단 한 순간, 단 한 번 존재했던 풍경과 사람, 사물을 예리하게 포착한 사진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지면에 배치돼 영화와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빔 벤더스 지음, 이동준 옮김, 364족, 1만7000원, 이봄

◇사진가의 가방

사진잡지 '월간 포토넷'에서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매달 빠지지 않고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은 연재물을 엮었다. 사진가 31명의 가방에서 끄집어낸 수백 종의 장비와 물품을 놓고 이야기를 풀어낸다. 궁금했던 다양한 분야 전문 사진가들의 속내를 그들의 가방 속 물품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지난 5년여의 사진 장비 변천사도 살필 수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급변한 사진장비의 패러다임에서 각 사진가가 취한 입장과 태도도 느낄 수 있다. 포토넷 편집부 엮음, 272쪽, 1만8000원, 포토넷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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