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천교 개건비·약전거리 약령비 이전 본격
전주 남천교 개건비·약전거리 약령비 이전 본격
  • 유진휘 기자
  • 승인 2011.08.02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전주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담은 남천교 개건비와 약전거리 양령비의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남천교 개건비와 약전거리 양령비에 대한 이전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남천교 개건비는 옛 남천교와 현재의 전주교 중간 지점의 북쪽 천변도로에 세워졌다가, 최근 전주교육대 박물관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다.

시는 최근 남천교가 신축되면서 개건비 이전 작업에 착수했으며, 자체 디자인을 통해 관련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조만간 재자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조선시대 3대 약령시였던 전주의 약령시장을 복원하는 작업이 이어지면서, 약전거리내 자리잡은 전주영시창립기념비와 전주약령시총무전의관박계조 기념비 등의 이전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현재 실과에서 이전 여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전주의 역사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는 기념비들이 잇따라 재자리를 찾거나, 옮겨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곳을 찾는 이들에 전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천교 개건비는 1794년(정조 18년)에 처음 세워졌으며, 남천교의 개건 과정과 내용 및 공사자금을 기부한 고을과 독지가의 이름, 기부 액수 등이 비문에 자세히 적혀 있다.

【전주=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