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시민들에게 알릴 홍보관이 광주신세계백화점에 문을 열었다.
3일 광주비엔날레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신세계 백화점 1층 광장에서 이용우 광주비엔날레재단 대표이사, 승효상 총감독, 성애순 전남대 예술대학장, 우제길 우제길 미술관 관장,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관 개관식을 가졌다.
홍보관은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이날 개관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운영된다.
홍보관에는 디자인비엔날레의 전반적 개요와 주제, 유명, 무명, 커뮤니티, 비엔날레시티의 본전시 주요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특별프로젝트로 추진돼 광주 도심에 소규모 공공건축물을 설치하는 '광주폴리프로젝트'의 디자인안과 광주읍성 대지 전체의 모형도 함께 판넬로 전시돼 비엔날레 전시 전반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홍보관에는 시민들이 2011디자인비엔날레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홍보동영상과 CF가 상영된다.
'도가도비상도 트리'라는 행사를 열어 '당신이 생각하는 디자인'이란 주제로 시민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디자인의 개념과 의미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이벤트도 선보인다.
시민들은 제공된 쪽지에 글, 그림, 사진 등을 활용,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트리를 장식하면 된다.
트리에 장식된 쪽지의 주인공을 매주 25인 선정해 1인당 2매씩 홍보관 행사 기간 동안 총 200개의 입장권을 참여 시민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홍보관에서는 디자인비엔날레의 입장권도 판매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승효상 총감독은 "해외에서 아카데미를 개최한 결과 많은 디자이너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광주에서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인만큼 광주시민들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에게 알려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도가도비상도(圖可圖非常圖)를 주제로 9월2일부터 10월23일까지 52일간 비엔날레 전시관과 광주 곳곳에서 열린다.
【광주=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