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최된 경북 예천군 예천곤충페스티벌에 지난해보다 1000여명이 많은 1만8400여명의 관광객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적 축제로 자리매김에 청신호가 켜졌다.

8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7일까지 예천군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 '2011 예천곤충페스티벌'에 서울과 대구, 부산 등 전국 대도시에서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번 페스티벌의 이같은 성황은 군이 주제별, 테마별 곤충관람시설을 확충하고 물놀이시설 개설, 각종 체험시설과 마술공연, 어린이 댄스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이 주요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도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살아 움직이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마련해 '생활속의 곤충'이라는 새로운 인식을 심어 주었다.

또한 곤충체험 이 외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그리기 대회, 사진콘테스트, 경품제공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물찾기와 가족 OX 곤충퀴즈 등 어른들도 옛 추억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했다.

곤충생태원 관계자는 "올해 페스티벌을 거울삼아 미비점은 과감히 개선하고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2012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답하겠다"말했다.

【예천=뉴시스】

노창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