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는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제8회 광대연극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극제에는 개막작 '심청전'을 비롯해 7개의 연극작품이 야외에서 펼쳐지며, 광안리를 찾는 관광객이나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관객과 배우가 어울리며 누구나 배우가 돼 보는 '나도 배우 가면 포토존', '납량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부산시내 소극장 5곳(공간, 청춘나비, 엑터스, 일터, 실천무대)에서 열리는 공연을 관람할 경우 광안리 만남의 광장, 수영관광안내소, 구청 민원실, 각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돼 있는 광대연극제 팜플렛을 지참하면 관람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12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에는 메리트무용단과 다락 전통예술원의 모듬북 축하공연에 이어 모두에게 친숙한 마당극 '심청전'(극단맥 제작)이 무대에 올려져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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