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시복시성 기원 순례로 여는 9월
천주교, 시복시성 기원 순례로 여는 9월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1.09.0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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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주교 가톨릭 로사리

 한국 천주교회가 한국 최초의 천주교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1759~1791)와 동료 123위, 최양업(1821~1861) 신부의 시복시성을 기원하고 순교의 삶을 일깨운다.

윤지충 등은 조선 후기에 순교했다. 1984년 한국에서 최초로 시성된 103위 성인의 부모와 조부모 등도 포함돼 있다. 최 신부는 김대건(1821~1846) 신부에 이어 1849년 한국의 두 번째 사제로 서품됐다. 1861년 40세에 병과 과로로 선종했다. 한국 천주교회는 2009년 6월3일 이들의 시복 청원서를 교황청 시성성에 제출한 상태다. 103위의 경우 1976년 3월 시성을 신청했으나 교황청은 오랜 시간 검토해 시성을 결정했다.

경기 의정부교구는 9월1일 오전 10시 최성우 신부의 지도로 울대리 성지(남종삼 성인 묘)~부곡리 성지(황사영 묘)~양주관아 순교성지까지 순례한다.

한국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는 9월4일 오전 10시30분부터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대전교구 평신도사도단체평의회와 함께 솔뫼 성지~합덕 성당~신리 성지에 이르는 내포 지역을 도보 순례한다.

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중고등부 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도보 성지순례 한다. 순교자들이 걸었던 길을 함께 걸으며 선조들의 신앙과 삶을 체험하고 자연 속에서 하느님을 만나기 위한 자리다. 안양역을 출발해 수리산 성지까지 걸어서 간 뒤 오후 3시에 미사를 봉헌한다. 미사 중에 수련 수녀들이 최경환 성인과 이성례 마리아의 신앙을 소재로 순교극을 공연한다.

대구대교구는 24일 오전 10시 진목정~십자가의 길(범굴)~허인백, 이양등, 김종륜 가묘~진목정까지 도보 순례한다.

부산교구는 같은날 수영 장대골 성지에서 오륜대 순교자 기념관까지 도보 순례하고 오륜대 기념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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