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사상 최초로 도요새 등 조류의 이동과 인류 문명성과의 관계를 추적한 이 다큐멘터리는 5억 원의 제작비와 3년의 제작기간, 6개월의 후반작업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살아있는 동안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를 나는 도요새의 비행경로 전 과정을 추적하고, 그 속에서 뉴질랜드 마오리족에서부터 알래스카 유픽족까지 모두가 새를 매개로 한 공통된 문화를 향유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모두가 지구라는 행성에 사는 공동체임을 증명하고자 한다.
씨네플렉스 촬영을 통한 압도적인 스케일뿐 아니라 초고속촬영을 통해 새의 깃털 움직임까지 담아낸 섬세한 영상을 자랑한다고 KNN은 설명했다.
특히 번식 중인 '느시'를 세계 최초로 촬영했고, 알래스카 툰드라지역인 유콘강 하구를 방송사상 최초로 영상에 담았다. 또 야생 매사냥 모습을 한국방송에서는 처음으로 고속촬영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파푸아뉴기니의 원시밀림에서 극락조 사냥과 캄보디아 뜸부기 사냥, 몽골의 쇠재두루미, 방글라데시의 도요새 사냥 등을 초고화질의 압도적인 영상과 스토리로 구성해 선보인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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