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의 주체될 터”
“한국교회 개혁과 갱신의 주체될 터”
  • 유종환 기자
  • 승인 2012.05.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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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김요셉목사)이 사무실 오픈 감사예배를 지난 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508호에서 드리고,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각 교단을 대표하는 총회장 및 총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원 시무식과 병행해 은혜롭게 드려졌다. 안준배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윤경원장로(기독시민운동중앙협의회)의 기도와 한영훈목사(예장한영 증경총회장)의 설교, 황인찬목사(예장개혁 총회장)의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영훈목사는 ‘사람을 찾습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교연 사무실이 복음의 산실, 기적의 산실, 소망의 산실이 될 것을 간절히 원한다”면서, “봉사와 희생, 사랑의 정신으로 헌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요셉 대표회장은 “한교연 임원조각을 둘러싼 외부적인 흠집잡기가 많은데, 각 교단의 입장을 모두 수렴해 공정하게 구성했음을 다시 밝힌다”면서, “한교연 사무실이 오픈된 만큼, 한국교회가 바로설 수 있는 본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훈장로는 ‘한국교회연합’ 로고의 의미를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한교연은 ‘CCIK’로, 한기총 약자인 ‘CCK’와 차별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I’의 촛불형상은 ‘너희는 세상에 빛이라’는 주님의 명령을 준행하며, 자기를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로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의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하는 의미다. 또 타원의 고리모양 두 개가 서로 연결된 것은 한국교회의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며, 교회일치와 연합을 상징한다. 고리의 색깔 중 녹색은 과거와 현재의 유기적인 연결을 통한 믿음과 성결을, 파란색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평화를, 주황색은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생명력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예배장소 복도에서는 한교연을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목회자 5~6명이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소속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한기총 소속 교단의 임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탈자는 개혁총연 불법총대 문제를 해명하라’, ‘불법선거 주범 김요셉목사는 자진 사퇴하라’, ‘불법선거 방조한 박위근목사는 회개하라’, ‘불법선거 한교연은 자진 해체하라’ 등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열을 다해 한교연 해체를 거듭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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