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벌써 350만명, 당분간 적수 없다
'어벤져스' 벌써 350만명, 당분간 적수 없다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2.05.0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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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벤져스'(위), '코리아'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는 막강했다.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가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47) 스칼릿 조핸슨(28) 크리스 헴스워스(29)의 '어벤져스'는 5일 918개관에서 4086회 상영되며 65만8100명을 더해 하지원(34) 배두나(33) 투톱의 스포츠 휴먼 '코리아'(감독 문현성)를 누르고 1위를 지켰다. 4월26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은 351만5522명에 달한다. 겨우 10일만이다.

'어벤져스'는 이로써 올해 개봉한 작품 중 최단 기간에 350만명을 기록한 영화가 됐고, 300만명과 350만명을 동시에 돌파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지난해 750만명을 앉힌 톰 크루즈(50)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감독 브래드 버드)이 10일 만에 기록한 323만2224명보다 약 30만명이 더 많다. 이 기세라면 6일 400만 관객마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미션 임파서블'은 400만명 도달까지 13일이 걸렸다.

'코리아'는 상영 전까지만 해도 여자주인공, 스포츠물, 남북문제 등 악조건을 모두 갖고 있어 흥행에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오히려 '재미와 감동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 속에 533개관에서 2494명회 상영되며 23만9677명을 더해 3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을 42만2057명으로 불렸다. 그러나 '어벤져스' 앞에서는 역시 '어린이'에 불과했다.

한국영화 대표선수인 '코리아'마저 맥을 못 추는 것으로 볼 때 가장 강력한 적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윌 스미스(44) 토미 리 존스(66)의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맨 인 블랙'(감독 배리 소넨필드)의 개봉일인 24일까지는 '어벤져스'가 왕 노릇을 할 듯하다.

10일 조니 뎁(49) 에바 그린(32)의 호러 로맨틱 코미디 '다크 섀도우'(감독 팀 버튼), 17일 김강우(34) 김효진(28) 백윤식(65) 윤여정(65)의 멜로 '돈의 맛'(감독 임상수), 임수정(33) 이선균(37) 류승룡(42)의 로맨틱 코미디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도 있지만 '어벤져스'의 열풍을 식힐 정도의 파워는 아니라는 것이 영화계의 중론이다.

6일 오후 12시30분 현재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1위 '어벤져스'는 56.7%로 17.5%의 2위 '코리아'를 압도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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