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 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 또…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2.07.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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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하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
김난도 교수(서울대 소비자학)의 에세이집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상반기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에서 가장 많이 빌려본 책으로 손꼽혔다.

10일 '2012년 상반기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도서 톱20'에 따르면,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도서관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겪고 있는 불안과 아픔이 책을 통해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에는 문학분야가 강세였다. 특히, 정은궐의 '해를 품은 달', 스티그 라르손의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박범신의 '은교', 미야베 미유키의 '화차'가 2, 8, 10, 19위를 차지하는 등 드라마나 영화로 옮겨진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경제·경영학 분야에서는 와튼 스쿨의 인기 교수인 스튜어트 다이아몬드의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와 김정운 교수(명지대 여가정보학)의 '노는 만큼 성공한다'가 3, 13위에 오르며 호응을 얻었다.

인문학 분야에서는 인문고전 독서법을 알려주는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물건을 매개로 남자들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김정운의 '남자의 물건', 강신주의 현실감 넘치는 인문 공감 에세이집 '철학이 필요한 시간'이 주목받았다.

'아프니까 청춘이다'와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비롯해 '1Q84' '고구려' '정의란 무엇인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한편 상반기 도서관 이용자 101만736명 가운데 가장 많은 이들이 찾은 장소는 12만6225명이 방문한 디지털열람실이었다. 정보봉사실(6만8593명), 연속간행물실(4만6010명), 서고자료신청대(3만9726명), 신문자료실(2만832명) 등이 뒤를 따랐다.

▤2012년 상반기 국립중앙도서관 이용도서 톱20

1.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쌤앤파커스)

2. 해를 품은 달(정은궐·파란미디어)

3.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스튜어트 다이아몬드·8.0)

4.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쌤앤파커스)

5. 웃음(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6. 리딩으로 리드하라(이지성·문학동네)

7. 경제기사의 바다에 빠져라(최진기·스마트북스)

8.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스티그 라르손·웅진씽크빅)

9. 남자의 물건(김정운·북이십일 21세기북스)

10. 은교(박범신·문학동네)

11. 천사의 부름(기욤 뮈소·밝은세상)

12. 1Q84(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13. 노는 만큼 성공한다(김정운·북이십일 21세기북스)

14. 고구려(김진명·새움출판사)

15.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사계절출판사)

16. 스티브 잡스(월터 아이작슨·민음사)

17. 정의란 무엇인가(마이클 샌델·김영사)

18. 왓칭(김상운·정신세계사)

19. 화차(미야베 미유키·시아출판)

20. 7년의 밤(정유정·은행나무)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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