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나이로 학사 학위를 받으면서 '최고령 학사'로 기네스북에 기록된 바 있는 미국 캔저스주의 놀라 옥스가 올해 100세의 나이로 자서전 집필을 시작했다.
미국 포털사이트 헬핑요케어에 따르며 옥스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내용으로 하는 책을 쓰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07년 당시 95세의 옥스는 포트헤이스 주립대학교에서 역사 전공으로 졸업하면서 최고령 학사로 기네스북 인정서를 전달받았고, '불타는 향학열의 아이콘'으로 세계를 감동시켰다.
옥스는 지난 1972년 남편이 사망하자 못다 한 학업에 대한 미련을 풀기 위해 한 대학에 입학했고, 졸업수강 시간을 채우지 못해 학위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후 그의 손녀 알렉산드라가 재학 중인 포트헤이스 주립대에 편입했고, 2007년 손녀와 함께 이 대학을 졸업했다.
한편 그 뒤로 3년 동안 그는 같은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해 지난 2010년 예술학·역사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지난해부터는 이 대학교에서 조교로 일하고 있었다.
'놀라'라는 이름은 이 대학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그녀는 '놀라의 추억'이라는 가명의 책을 집필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옥스는 또 자신의 자서전을 빨리 마무리함으로써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 학업에 대한 열망을 불러 일으키고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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