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 신·변종 업소 등 유해업소 4000여곳 적발
학교주변 신·변종 업소 등 유해업소 4000여곳 적발
  • 오종택 기자
  • 승인 2012.10.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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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관계부처 합동 하반기 학교주변 유해업소 집중단속

 #1. 서울 강남구 A중학교 주변에서 일반 음식점으로 신고한 업소가 미성년자를 고용해 변태영업을 하다가 적발됐다.

#2. 전북 전주시 B초등학교 주변 '인터넷 휴게실'을 운영하는 C씨는 음란동영상을 제공하고 명함형태의 전단지를 만들어 뿌리다가 적발됐다.

행정안전부는 8월27부터 지난달 26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과 함께 '하반기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신·변종 업소 927곳을 포함해 학교 주변에서 불법 영업을 한 4113개 업소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상반기와 하반기 개학 전후 집중단속을 추진키로 하고 청소년 탈선과 학교주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뿌리 뽑기 위해 상반기에 이어 관계부처와 자치단체 합동으로 단속을 했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키스방 등 신·변종업소에서의 성매매, 음란행위 및 이들 업소 등에서 학교주변에 무차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불건전 광고물 배포행위 등을 집중 단속했다.

경찰은 적발된 업소의 업주와 종업원, 이용자 등 13명을 구속하는 등 3424명을 형사입건하고, 117명을 즉심에 넘겼다.

지자체는 경찰과 함께 합동단속반에 참여하고 1159회에 걸쳐 캠페인을 벌여 학교 주변 업소들이 준법영업을 할 수 있도록 계도했다.

이번 단속에서 경찰과 자치단체는 학교주변에 무분별하게 배포되는 음란 전단지를 근절하기 위해 단속과 계도활동을 병행했다.

경찰은 음란 전단지 제작과 배포에 참여한 인쇄 및 제작업자(12명), 전단지 살포자(129명) 등 총 141명을 검거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단은 전단지 보관창고를 수색해 불법전단 24만3000매를 압수했다. 인천시는 불법전단이 근절될 때까지 주1회 이상 주기적인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번에 적발된 업소에 대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도 연 2회 주기적인 집중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부와 자치단체, 지역사회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꾸준히 계도하고 단속한다면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제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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