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상비약 판매, 의료분야 큰 획 긋는 일"
李대통령 "상비약 판매, 의료분야 큰 획 긋는 일"
  • 박영환 기자
  • 승인 2012.11.12 10: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2차 라디오연설…"국민들도 (의약품)오남용 없도록 해달라"

▲ 이명박 대통령, 주한 외교단 초청 환영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상비약품의 편의점 판매는) 우리 보건의료 분야에 큰 획을 긋는 일”이라며 “이것으로 다 이루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2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오는 15일부터 우리 일상 생활에 꼭 필요한 안전상비 의약품을 가까운 24시간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당사자들의 이해 관계 때문에 지난 수십 년간 진전이 전혀 없었다”며 “우리 정부에 들어와서 이해 당사자들을 설득하고, 모두 힘을 모아서 드디어 가능하게 됐다”고 의약계 반발 등 제도시행까지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이어 “의약품이용은 의료 전문가의 관리와 지도가 필요하지만, 제한된 범위 내에서 국민 불편을 더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서 강하게 뜻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이뤄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약품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챙겨 오남용이나 부작용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중증외상치료를 받고 생명을 건진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의 사례를 언급하며 응급의료체계를 확대해나가겠다는 의지도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입원 중인 석 선장을 병문안 갔을 때, 담당 의료진을 만나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그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며 “오는 2015년까지 전국에 중증외상센터 17개소를 설치해 응급환자가 한 시간 이내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어촌 지역, 지방 소도시에 의료시설과 서비스를 적극 늘려 국민 불편을 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는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응급실이나 산부인과 같은 필수 의료서비스에 불편이 없도록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