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서남전선사령부 대변인은 조선인민군신문사 기자와 문답에서 "우리 군대가 있는 한 괴뢰들의 거짓으로 포장된 '연평도 승전' 기념식 추태는 제2의 연평도 불바다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어 "괴뢰들이 다시 도발을 걸어온다면 그 기회를 절대로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의 드팀 없는 의지"라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승전 나발을 불어대며 그 무슨 기념식 따위 놀음을 벌여놓을수록 그것은 우리 서남전선군 장병의 보복의지만을 백배해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보훈처와 해병대는 22일 대전현충원에서 연평도 포격으로 희생된 전사자 묘역 참배행사를 열고 정부는 23일 서울 용산의 전쟁기념관에서 연평도 포격의 2주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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