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5년 만에 호주 주재 대사관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호주 외무부 대변인은 "북한 대사관의 재설치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대사관을 통해 핵, 미사일, 인권에 관한 북한의 메시지가 호주에 전달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1970년대에 1년 동안 호주에 대사관을 유지했으며, 2003년 호주에 대사관을 개설했다가 2008년 1월 갑자기 폐쇄했다.
당시 북한 외무성은 호주 외무부에 대사관 폐쇄 결정이 재정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주는 2002년 5월 평양에 대사관을 개설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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