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 이재록목사
  • 승인 2013.02.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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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환난 때 미국과 중국의 핵전쟁 발발/ 일러스트 박윤권
중국과 미국의 핵 전쟁 (계 8:7-12)

결국 중국이 먼저 미국 본토를 향해 핵폭탄을 쏘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미국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미국도 중국 본토에 핵을 쏘니 중국은 이를 막기 위해 미사일을 사용합니다. 핵을 한 개만 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쏘게 되지요. 양쪽에서 발사된 핵폭탄이나 생화학 무기가 날아가는 도중에 요격을 당해 바다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상황을 설명한 것이 계시록 8장 7-12절입니다. 중국과 미국이 핵전쟁을 일으키니 주변 나라들까지 휘말립니다. 핵이 바다에 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양쪽 나라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마침내 전 세계의 삼분의 일이 파괴되는 엄청난 피해가 발생하게 됩니다. 앞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어떻게든 상대편을 무너뜨리고자 핵폭탄과 생화학 무기까지 동원합니다. 그러다가 막상 눈앞에 펼쳐지는 엄청난 피해상황을 보면서 양측 모두 잠시 주춤하지만 이것도 잠시 뿐입니다.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새로운 형태의 전쟁(계 9:16)

상상을 초월한 핵폭탄의 엄청난 위력 앞에서 잠시 냉전 기간을 갖게 됩니다. 비록 더 이상의 핵폭탄이나 생화학 무기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상황이지만 중국은 연합군을 조직하여, 즉 이만만을 중동으로 파견합니다. 이에 미국 역시 최선을 다해 이스라엘에 군사를 재배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계시록 9장 16절에 "마병대의 수는 이만만이니 내가 그들의 수를 들었노라"는 말씀과 연관이 있습니다. 유브라데 강(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즉, 지금의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양측에서 엄청난 숫자의 연합군이 모여 또 다른 전쟁을 벌이게 되는데 이때 모인 군대의 수를 ‘이만만’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핵전쟁에 이어 또다시 벌어지는 엄청난 규모의 전쟁으로 인해, 양측 모두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상상을 뛰어넘는 피해를 입습니다.

이때 유럽연합이 등장합니다. 유럽연합은 앞에 나서서 전쟁을 벌인 당사자가 아닙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뒤를 밀어주면서 대신 미국과 맞서게 하는 상황이었지요. 결과적으로 전쟁으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미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고 타격을 입게 됩니다. 이때 유럽연합은 자연스럽게 그 공백을 치고 올라옵니다. 겉으로는 중국과 러시아와 미국 사이를 중재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유럽연합이 주도권을 잡는 계기가 됩니다. 전쟁을 하면서 너무나 많은 힘을 소모해 버렸고 양측 모두 중동에 대한 지배권을 확실하게 굳히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마음까지 빼앗는 유럽연합 (마 24:15-16)

유럽연합은 미국과 손을 잡고 있던 이스라엘의 마음까지 빼앗아 갑니다. 그러면서 일어나게 될 상황이 바로 마태복음 24장 15-1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이스라엘을 회유하려는 유럽연합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염원인 성전건축을 돕겠다는 그럴듯한 제안을 합니다. 이 말에 속아 넘어간 이스라엘은 유럽연합과 손을 잡습니다. 그런데 막상 성전이 건축되고 보니 그 성전 안에 가증한 우상이 선 것을 보게 됩니다. 그제서야 이스라엘은 속은 것을 깨닫고 비로소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됩니다. 이처럼 유럽연합은 3차 대전의 양상 가운데서 교묘하게 세계정세의 주도권을 잡고 많은 나라를 속국으로 만들어갑니다. 그러면서 7년 환난 후반에 접어들게 되고, 적그리스도가 주도하는 핍박과 고문이 본격적으로 행해집니다.

유럽연합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간 동안 즉, 7년 환난이 끝나갈 때쯤 결국 붕괴되기까지, 적그리스도의 세력으로서 그들에게 주어진 역할을 해나갑니다. 이것이 바로 7년 환난 동안에 펼쳐질 대략적인 세계정세의 흐름입니다.

(계 8:13)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이 외에도 세 천사의 불 나팔 소리를 인함이로다 하더라"

이 흐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것이 8장 13절의 상황입니다. 이렇게 해서 네 번째 천사까지 나팔을 불었고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차례가 되었습니다. 13절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재앙이 얼마나 대단할지를 미리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독수리는 영적으로 네 생물 중에 독수리 생물을 의미합니다. 네 생물 중에 하나인 독수리가 등장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나타냅니다. 이 땅에 펼쳐지는 재앙이 단순히 육의 세상의 돌아가는 현상이 아니라, 영적인 공의의 법칙에 따른 것임을 나타내 줍니다.

또 여기에 등장하는 독수리의 육적인 의미는 저공 비행을 하는 헬리콥터나 비행기를 나타냅니다. 전쟁으로 통신수단이 파괴된 상태에서 앞으로 더 큰 위험이 닥치게 될 것을 경고 방송하고 있습니다.

3.다섯째 나팔: 파괴자 황충들의 등장(9:1-11)

(계 9:1-2)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저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저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풀무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인하여 어두워지며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저희가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자 무저갱이 열리고 그 안에서 연기와 황충이 나옵니다. 이마에 하나님의 인 맞지 않은 사람들은 황충으로 인해 다섯 달 동안 큰 괴로움을 당합니다. 여기서 땅에 떨어진 별은 악한 영들의 우두머리인 루시퍼를 말합니다. 루시퍼는 원래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받던 천사장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처럼 높아지려는 교만 때문에 반역을 일으킵니다. 루시퍼를 비롯하여 반역한 무리들은 금새 제압되었고 무저갱이라는 깊은 어둠 속에 갇혔습니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사 14:12)

여기서 하늘에서 떨어진 계명성이 바로 루시퍼를 말합니다. 루시퍼와 함께 반역에 가담한 무리들도 같은 운명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한 무리들은 가장 깊은 지옥 즉, 무저갱에 갇히게 됩니다.

"하나님이 범죄한 천사들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지옥에 던져 어두운 구덩이에 두어 심판 때까지 지키게 하셨으며"(벧후 2:4)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유다서:6)

하나님께서는 루시퍼가 이렇게 반역하게 될 것을 이미 다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그냥 두신 것은 장차 인간 경작이라는 과정을 위해서 악한 영의 세력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역한 무리를 전부 무저갱에 가두어 두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 경작을 위해 필요한 기간 동안 루시퍼를 비롯하여 그들 중에 일부를 무저갱으로부터 풀어 놓으셨습니다. 이들이 지금 공중에 권세잡고 있는 악한 영들입니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엡 2: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엡 6:12)

악의 영들은 제 2하늘 즉, 공중에서 권세를 잡고 이 세상의 어둠을 주관해 갑니다.

이와 같은 루시퍼의 반역과 악한 영의 세계에 대해서는 창세기 강해를 통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루시퍼에 대해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이라 표현하였습니다.

루시퍼가 열쇠를 받아서 무저갱을 열었습니다. 무저갱은 지옥에서도 가장 깊은 곳으로 그 밑바닥을 알 수 없는, 짙은 어둠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손끝 하나 꼼짝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고통의 압박에 짓눌립니다. 루시퍼를 비롯한 악한 영들에게는 이곳 무저갱에 갇히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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