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제1위원장이 24일 북한군 제1501군부대를 찾아 이 부대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첨단전투기술기재'를 점검하고 연구·개발에 노력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김 제1원장은 이날 시찰에서 "군부대가 개발한 첨단전투기술기재들이 전투환경에서 기동이 대단히 빠르게 제작되고 지능화, 경량화된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또 군이 건조중인 식당 전용 유람선 '대동강호' 현장을 찾아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15일까지 완성하라고 지시했다.
대동강호는 한 번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개의 식당과 연회장 등을 갖춘 2층 구조로 길이 68.98m, 폭 26m, 배수량 820t의 규모라고 통신은 소개했다.
그는 이어 군대가 만든 손풍금(아코디언)·피아노 등 악기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전시물,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 원아들의 외투 견본도 살펴봤다.
김 제1위원장의 사업지도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김경옥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렴철성 인민군 중장(한국군 소장)이 수행했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22일 평안남도에 있는 제11군단 산하 특수부대인 인민군 제1973군부대를 시찰한 데 이어 23일에는 제1973군부대 산하 2대대를 방문해 대남 강경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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