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 출경 지연…北 폐쇄위협 나흘만
개성공단 근로자 출경 지연…北 폐쇄위협 나흘만
  • 강수윤 기자
  • 승인 2013.04.03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지 업체들은 정상조업

▲ 개성공단 근로자, '긴장 속 기다림'
북한의 개성공단 출입경에 대한 승인 통보가 지연돼 근로자들이 출경하지 못하고 있다.

북한은 3일 오전 현재까지 개성공단 근로자의 출·입경 동의를 통보하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개성공단을 폐쇄할 수 있다고 위협한 지 나흘 만이다.

그러나 개성공단 내 우리 측 업체들은 정상 조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군 통신선 단절로 매일 오전 8시 전후로 북한 측이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출·입경 승인을 통보해 왔다.

첫 출경 예정 시간은 오전 8시30분이다. 남측 근로자 179명과 차량 153대가 통일부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대기 중이다.

이날 하루 남측 근로자 484명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고 446명이 돌아올 예정이다. 개성공단에는 남측 근로자와 관계자 861명이 체류 중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전에도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경 승인 통보가 종종 지연된 적이 있다"면서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개성공단은 사실상 마지막 남은 남북경협로 폐쇄될 경우 남북 모두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