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례식은 지난 5일 무슬림들과의 충돌 과정에서 피살된 4명의 기독교도들을 위한 것으로 카이로의 콥트 대본당에서 열렸으나 그 주변에서 충돌이 일어난 것이다.
보건부의 응급의료담당자인 모하메드 술탄은 "한 명이 죽고 66명이 부상했으며 그 가운데 5명은 중태다"고 신화통신에 말했다.
이날 카이로의 아바세야 지구에 있는 세인트 마크 콥트 정교회당 주변에서는 출처 불명의 총성들이 들렸으며 투석전이 벌어졌다고 한 목격자가 말했다.
피살된 사람은 30세의 콥트교도로 가슴에 총을 맞았다고 국영의 아람 온라인이 보도했다.
한편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은 이날의 충돌을 비난했다고 관영 메나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콥트교 총대주교 타와드로스 2세에게 전화를 통해 "콥트 성당을 공격하는 것은 나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말했다.
카이로 =로이터·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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