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델 파타 알 시시 국방장관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지난달 30일 모르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이집트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참가한 반정부 시위는 장엄했다"고 밝혔다.
시시 국방장관은 또 "군부는 정치 또는 통치의 일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군부는 이집트 국가안보가 중대한 위험에 직면해 행동에 나설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전날 모르시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정부 시위자들의 충돌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약 800명이 부상했다.
시시 국방장관은 "48시간 시한은 모든 정파가 국민 요구를 충족하고 위기를 해결할 마지막 기회"라며 "시간을 더 낭비할 경우 분열과 충돌이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집트 국민은 이미 정국 위기로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이로=AP 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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