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이날 "남북 판문점 연락관은 오전 9시 업무 개시 통화를 했으나 우리 측의 회담 제의에 대해 북한 측에서 별다른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9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개성공단 7차 실무회담을 열자는 전통문을 북측에 전달했다.
정부는 회담 날짜와 장소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으며 조속한 회신을 요구했지만 북측은 별다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정신적 물질적 피해가 가중되고 국민 우려가 점증되는 상황에서 무한정 기다릴 수는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한동안 침묵을 계속 유지하거나 내부 입장 조율이 끝나고 국제 사회 움직임을 평가할 때까지 이번 회담 제의에 답을 내놓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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