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창어3호 명실상부한 '메이드 차이나'"
시진핑 "창어3호 명실상부한 '메이드 차이나'"
  • 문예성 기자
  • 승인 2014.01.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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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지도부, 우주과학자 격려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6일 베이징에서 달 탐사위성 창어3호 업무에 참석한 과학자들과 만나 성공적인 임무 완수를 축하하고 격려하면서 창어3호의 임무는 중국 우주항공 분야에서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이며 '명실상부한 중국 창조'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은 과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과학 혁신은 민족 진보의 영혼이고, 지속적인 국가 발전 번영의 원천이며 특히 중화민족의 가장 선명한 소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이 (경제 분야에서는)대국이지만 반드시 과학 혁신 분야에서도 대국이 되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시 주석은 광범한 과학·기술 관계자들이 달 탐사프로젝트를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중화민족 부흥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창어3호 달 탐사위성은 작년 12월2일 발사돼 12월14일 성공적으로 달 표면에 연착륙했다. 12월15일에는 창어 3호와 이와 분리된 탐사기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는 서로 사진을 성공적으로 촬영했으며, 이에 대해 중국 달 탐사 프로그램 총 지휘자는 "창어 3호 임무는 완전한 성공"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창어3호의 달 착륙 성공으로 미국, 소련에 이어 세 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고, 이는 중국의 우주항공 분야가 이미 세계 선진국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한편 중국 우주 당국은 무인 달 탐사 프로젝트에 관련해 '요(繞·회전), 낙(落·착륙), 회(回·귀환)' 3단계로 나눠 1단계에서는 창어 1호, 2호를 통해 달 궤도를 선회하면서 달 표면에 대한 정밀 측정 등 임무를, 2단계에서는 창어 3호, 4호를 통해 무인 달 착륙 등 임무를, 마지막 3단계에서는 창어 5호, 6호를 통해 달 표면에 착륙해 샘플을 채취하고 지구로 귀환하는 임무 등을 수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베이징=신화/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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