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등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특히 이 여객선을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고등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과 누리꾼들은 걱정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없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사원 최종원(43)씨는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들과 승무원 모두가 무사히 구조되기를 바란다"며 "동원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정혜정(23·여)씨는 "고등학생들이 모두 구조돼 천만다행"이라며 "승무원까지 한 명의 인명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구조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학원생 이정원(29·여)씨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이 모두 구조된 것처럼 다른 승객들도 모두 구조되길 바란다"며 "구조된 학생들이 더 큰 상처가 남지 않도록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힘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누리꾼 아이디 'rlwjd***'은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잃을뻔한 대형사고가 왜 반복되는지 모르겠다"고 탄식했다.
또 다른 누리꾼 아이디 'opi***'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구조된 학생들의 치료와 안정"이라며 "학생들이 정신적·육체적 충격을 잘 보듬어 줘야 할 때"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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