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최대 기독교단인 남침례교(SBC)와 미국장로교회(PCUSA)가 6월중에 잇따라 연차 총회를 갖고 총회장을 새로 선출하는 중요 신학적 논쟁을 둘러싸고 열띤 토론을 벌인다.
약 1600만 명의 성도를 가진 SBC는 오는 6월 11∼12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총회를 갖고 제임스 메리트 현 총회장의 뒤를 이을 후임자를 선출한다. 또 선교와 가정,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한 비전 등 향후 선교 전략을 새롭게 정립한다.
이번 SBC 총회는 또 기독교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정권에 의해 체포됐다가 극적으로 풀려난 침례교 구호요원 데이너 커리와 헤더 머서, 폐막 연설을 맡은 국제대학생선교회(CCC) 창립자 빌 브라이트 목사 등이 참석, 선교 비전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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