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중동지역 기독교인들을 위로하고 중동지역에 평화의 필요성을 피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교회협의회(NCCC-USA) 로버트 에드가 총무가 이끄는 대표단은 지금까지 이스탄불, 레바논, 시리아, 요르단 교회 지도자들을 만났으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을 방문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가 총무는 "이번 방문은 우리가 중동지역 기독교인들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그들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미국교회 대표단은 중동지역 정치지도자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드가 총무는 또한 "대표단은 최근 이스라엘군에 의해 포위된 베들레헴 내의 예수탄생교회를 방문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세계 300만 정교회 교인들의 정신적 지도자인 콘스탄티노플 바돌로메우스 1세는 미국교회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단이 평화와 연대의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돌로메우스 1세는 최근 중동지역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부대표들, 유대교, 이슬람교 지도자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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